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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화계리고분군Ⅲ (軍威花溪里古墳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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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적 명상주-영천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민간투자사업(6공구) 부지내 (화계리 고분군) 유적 문화재청 허가번호제2013-0079호
유적위치경상북도 군위군 효령면 화계리 1308-2번지 일원 발굴유형정밀발굴
조사기간2015.02.25. ~ 2015.05.09.
조사면적4378㎡
유적종류분묘, 생산 유    형초기철기 목탄요, 삼국~통일신라시대 석실묘
시    대초기철기, 삼국~통일신라시대
내    용

발굴조사 결과, 초기철기시대 목탄요 1기와 삼국시대 고분 23기 등 총 24기가 조사되었다. 유물은 관련 유구에서 초기철기시대 무문토기편을 포함하여 삼국시대 토기류인 개, 단각고배, 완, 배, 부가구연대부장경호, 단경호, 대부직구호와 방추, 금속류인 주조철부, 철겸, 철촉, 철탁, 금동이식 등 토도류 214건 243점, 금속류 23건 31점, 옥석유리 2건 2점 등 총 239건 276점이 출토되었다.

 

초기철기시대 목탄요는 1기가 확인되었고, 그 내용도 소략해서 구체적인 시기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나 유구의 중복상태, 출토유물, 탄소연대측정 등에 따라 초기철기시대로 판단하였다. 주변에 분포하는 화계리 지석묘·입석 등과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삼국시대 고분은 대부분 석실분으로 평면형태에 따라 장방형·방형계 횡구식 석실로 구분되며, 출토한 토기류는 일반적인 신라후기양식 토기들로 조성시기는 6세기 후반에서 7세기 후반으로 파악하였다.

화계리유적Ⅲ은 초기철기시대의 목탄요와 삼국시대 분묘로 구성된 복합유적으로, 그중에서 7세기대 신라후기 고분(군)이 중심이다. 주체부의 규모와 출토유물의 양과 질적인 면에서 볼 때 당시 신라권역의 지방에 조성된 고분군의 보편적인 양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고분은 당시 아무나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므로 주피장자는 재지민 중에서도 상층민으로 판단된다.

지금까지 총 4차례에 이르는 발굴조사를 통하여 화계리고분군 내에는 삼국시대 석곽(실)묘 116기와 청동기시대 주거지, 초기철기시대 목탄요 및 고려시대 석곽묘 등이 조사되었다. 조사를 통하여 화계리고분군에는 6~7세기대 고분이 조성되었음이 확인되어, 신라후기 고분(군)연구 및 군위 지역의 선사·고대 문화의 연구 및 복원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