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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이문리 590유적(龜尾 里門里 590遺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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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적 명구미 참살기좋은 행복마을 조성사업(이문지구내 도로개설)부지 내 유적 문화재청 허가번호제2014-0143호
유적위치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이문리 590번지 일원 발굴유형시굴, 정밀발굴
조사기간2014.02.24. ~ 2014.06.04.
조사면적시굴10,355㎡, 정밀발굴4,600㎡
유적종류생활유적 유    형수혈, 주거지, 구, 토광묘 등
시    대통일신라,고려, 조선,시대미상
내    용

구미 이문리 590유적은 남쪽에 동에서 서로 흐르는 감천의 충적지에 발달된 해발 49~58m 정도의 나지막한 구릉에 위치하고, 주변으로는 감천에 의해 형성된‘중들’과 대천에 의해 형성된‘서리들’이 넓게 형성되어 있어 유적이 조성되기에 양호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시대 수혈을 비롯하여 고려시대 주거지·수혈, 조선시대 구, 시대미상의 수혈·토광묘·주혈 등의 생활유구 및 분묘 287기가 확인·조사되었고, 출토된 유물 중 유적의 조성시기와 유물의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146점을 선정하여 보고서에 수록하였다.

통일신라시대 유구는 성격을 파악하기 힘든 수혈만 확인되었는데, 대부분 주거와 관련된 생활유구들로 판단되며, 조성시기는 내부에서 출토된 유물들로 미루어 7~8세기 대로 추정된다.

고려시대 유구는 7기가 열을 이루며 배치된 주거군과 주변 수혈로 이루어진 작은 마을 유적으로 확인되었다. 이 중 제2호 주거지는 정방형으로 내부 가장자리 벽체석축열, ‘H’자형의 주기둥 배치, 배수로 등을 갖춘 정연한 구조로 보고사례가 희소한 주거형태로써 향후 동시기의 주거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거지와 수혈군 내부에서는 청자발, 청자병, 청자뚜껑, 시유도기발, 수키와, 암키와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이로 미루어 고려시대 마을의 조성시기는 12~13세기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