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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향교(星州鄕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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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적 명성주향교 동·서재부지 내 유적 문화재청 허가번호제2014-0405호
유적위치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131 발굴유형정밀발굴
조사기간2014.04.30. ~ 2014.05.19.
조사면적340
유적종류생활 유    형건물지(적심, 배수구, 주혈)
시    대조선시대
내    용

성주향교는 여타 지역의 향교배치와는 달리 강학공간인 명륜당과 제향공간인 대성전이 좌우로 배치된 左墓右學의 형태이다.

금번의 조사는 성주향교가 건립된 이후 현존하지 않는 여러 건물 중 명륜당 앞의 동·서재부지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향교 복원의 기초자료로 삼고자 진행되었다. 성주향교의 동·서재는 초축시기는 알수 없지만, 1937년까지는 유존하고 있었던 문헌기록이 남아 있으며, 한국전쟁을 전후한 시기에 전소 또는 자연붕괴되어 없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의 문헌에는 동·서재가 명륜당 앞에 위치하며, 각각 3칸 규모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어 이를 토대로 발굴조사를 진행하였지만, 조사결과 이와 관련된 유구나 유물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조사범위의 남동편에서 현 건물보다 이른 시기에 조성된 적심건물지 1기가 확인되었다. 동·서재 부지는 표토를 이루고 있는 마당의 모래층과 관련 성토층의 바로 아래에서 기반층인 풍화토가 확인되며, 기반층의 곳곳에서 수목이식과 관련된 구덩이, 포크레인의 버킷흔적, 교란구덩이 등이 확인되고 있어 한국전쟁 이후 향교 건물의 정비과정에서 동·서재와 관련된 부재들은 모두 삭평되어 없어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