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검색

사이트 내 전체검색

조사연구

보고서현황

고령 봉평리 575-1유적(高靈 鳳坪里 575-1遺蹟)

본문

유 적 명고령 봉평1리 마을간 도로정비공사부지내 유적 문화재청 허가번호제2009-1026호
유적위치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봉평1리 575-1번지 일원 발굴유형시굴, 정밀
조사기간2009.12.09. ~ 2010.04.29.
조사면적시굴: 1,061㎡, 정밀: 721㎡
유적종류생산, 생활 유    형석기제작장(범위에 대해 원형보존구역 조치), 구, 격자형구상유구, 수혈, 유물포함층
시    대청동기, 근대
내    용

  본 유적에서 조사된 유구는 대부분 조선시대 이후 근대에 경작과 관련하여 형성된 구와 수혈이며, 시굴조사에서 박편석기와 모루돌이 분포하고 있는 석기제작장을 확인하였으나, 고령군에서는 마을간 도로확장공사 등으로 인한 유구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석기제작장이 분포하는 범위는 원형보존구역으로 조치하였다. 따라서 실제 조사된 유구는 구 4기, 격자형 구상유구 1기, 수혈 3기가 확인 조사되었다.

구와 격자형 구상유구는 조선시대 이후 보리나 밀의 경작흔적으로 습해 및 동해 방지를 위한 배수로이며, 이를 통해 논에서 계절에 따라 벼농사와 보리 또는 밀농사를 교대로 이모작했음을 알 수 있다.


  고령 봉평리 575-1유적은 청동기시대의 대규모 석기제작장과 조선시대 이후 경작지가 포함된 복합유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주변의 조사성과를 종합하면, 유적이 위치한 순평들 일대에는 청동기시대 대규모 취락이 조성되어 있으며, 공간적으로는 분묘, 석기제작장, 경작지, 주거지 등이 일정하게 분리배치된 구조를 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