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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지산리 232-76유적(高靈 池山里 232-76遺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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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적 명고령 도시계획도로(소로2-2, 3-4호) 개설공사구간 내 유적 문화재청 허가번호제2009-843호
유적위치경상북도 고령군 고령읍 지산리 232-76번지 일원 발굴유형시굴, 정밀
조사기간2009.10.13. ~ 2010.02.01.
조사면적시굴) 3,170㎡, 정밀) 1,203㎡
유적종류생활 유    형 수혈, 건물지,건물지 배수로, 담장, 주혈
시    대 고려
내    용

  본 유적에 대한 조사 결과 고려시대의 수혈과 건물지, 건물지 배수로, 담장렬 등이 확인되었다. 유구의 시기별 변화양상은 고려 초기 수혈이나 주거지와 관련된 생활공간이 조성된 곳을 허물고 새로 기와집이 들어선 이후에 고려 말까지 이 건물들이 유존했던 것으로 보인다. 처음 형성된 시기는 출토유물로 보아 11세기 중엽으로 보이며, 이후 어느 시점에 대홍수가 일어나 훼손된 후 취락으로서의 기반을 상실하고 경작지로 변모되고 오늘날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고령 읍치지의 취락범위는 지금까지의 조사성과로 보면, 대가야시대 이후 통일신라시대를 거쳐 고려시대에 이르는 시간적인 추이에 따라 傳대가야궁성지를 중심으로 하여 대가천 방향을 향해 부채살 모양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다. 그 중심부는 관청과 사찰 등 주요건물이 위치하던 傳대가야궁성지 일대이며, 주변 구릉들의 완만한 사면부와 계곡의 가장자리를 따라서는 읍치지와 연관관계를 가진 주변 취락들이 분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번 유적에서 조사된 유구들은 매우 단편적인 것들로서 성격을 밝혀 줄만 한 적극적인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고려시대 고령 읍치지 주변취락의 연구에 기초자료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