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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괴정리유적(安東 槐亭里遺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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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적 명안동 경북바이오지방산업단지부지내 유적 문화재청 허가번호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괴정리 327번지 일원
유적위치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괴정리 327번지 일원 발굴유형시굴, 정밀발굴
조사기간2007.11.06. ~ 2008.04.04.
조사면적시굴) 62,000㎡, 정밀발굴) 62,000㎡
유적종류생활, 생산 유    형건물지, 구, 수혈, 기타, 목탄요
시    대조선, 시대미상
내    용

  조사결과, 제2구역 3개의 지점에서 조선시대 건물지 3동, 구 5기, 수혈 21기, 용도불명의 기타유구 128기, 시대미상 목탄요 1기 등 총 158기가 조사되었고, 유물은 토기류 85점, 기와류 98점, 자기류 160점, 기타 4점 등 총 347점이 출토되었다.

  제1지점의 건물지는 남서향의 정면 6칸, 측면 1칸에 앞쪽과 뒤쪽으로 반칸 폭의 툇마루를 둔. ‘一’자형 기와집으로 건물외부로는 배수시설로 판단되는 구, 건물내부에는 적심석과 구들시설 및 고멕이시설 등 주거건축의 기초시설이 확인되었다. 

  제2지점의 제1호 건물지는 남서향의 정면 4칸, 측면 1칸에 앞쪽으로 반칸폭의 툇마루를 둔 ‘一’자형 기와집으로 건물 외부로는 배수시설로 판단되는 구, 건물내부에는 적심석 등 주거건축의 기초시설이 확인되었다. 

  제2지점의 제2호 건물지는 배치상 서로 다른 주향을 가지며 유존상태가 불량하여 건물의 기본 배치구조를 파악하기는 어려웠다. 한편 이 건물들에 사용된 尺度를 알아보기 위해 가장 빈도수가 많은 적심석 중심간 거리 250㎝(중심주칸/30.3㎝=8.25尺/8尺=1.03曲尺×30.3㎝=31.21㎝)와 비교하면 조선시대 일반적으로 통용되었던 영조척에 의해 보칸과 도리칸이 설정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목탄요는 연도에서 분구쪽으로 내려오면서 폭이 점차 오므라드는 역사다리꼴 모양의 세장한 형태로 반지하식 등요로 축조되었다. 구조는 크게 전면 작업장, 연소부, 소성부, 연도로 구분되며 측구와 측면 작업장은 없다. 그리고 소성부의 장단비가 5.55:1로 고온에서 백탄생산시 강제 소화를 위한 출탄이 용이하지 않은 구조로 흑탄생산을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 조성된 ‘등요식 흑탄요’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대 측구부 백탄요와 비교하면 연도에서 분구쪽으로 내려오면서 폭이 점차 오므라드는 逆사다리꼴 모양으로 측구부 백탄요 보다는 세장하지 않다는 점, 등요인 점, 측구와 측면작업장이 없다는 점에서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고, 조선시대 후기의 흑탄요와 비교하면 소성부의 길이가 세장한 점, 등요인 점에서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