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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파동 암음유적(大邱 巴洞 巖蔭遺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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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적 명대구 수성구 신천좌안도로(상동교-가창간) 부지내 유적 문화재청 허가번호제2012-0230호
유적위치대구광역시 수성구 파동 22번지 일원 발굴유형제2012-0230호
조사기간2012.04.30. ~ 2012.08.09.
조사면적시굴: 6,500㎡, 정밀: 332㎡
유적종류생활, 분묘 유    형암음, 유물산포함층, 제사처, 석실묘
시    대청동기, 삼국~통일신라, 근래, 시대미상
내    용

  발굴조사에서는 암음 전면부에서 청동기시대 유물포함층이 확인되었고, 주변부에서는 통일신라시대 석실묘 1기와 제사처(祭祀處) 1기 그리고 시대미상의 토광묘 2기 등 총 4기의 유구가 확인 조사되었다. 유물은 유구의 내·외부 및 유물포함층에서 청동기~조선시대에 이르는 토기류·석기류·자기류·금속류 등이 파편상태이지만 다수 출토되었다


  금번에 조사된 파동 암음유적은 큰 바위나 암벽 등의 자연지형을 그대로 이용한 청동기시대 임시 거주공간으로서 매우 드문 사례이다. 그리고 암음유적은 신천변 유적의 분포양상과 유적과의 연관성, 조성입지와 암음의 구조, 출토유물의 분포와 수량 등을 고려하면 수렵 또는 채집시 임시적으로 활용하던 야영지와 같은 성격으로 보인다. 유적이 위치한 신천변을 따라 상류지역의 평탄한 곡간부와 중·하류의 대구분지에는 청동기시대 전시기의 대규모 취락과 분묘유구들이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것이 이미 잘 알려져 있었다. 금번 암음유적의 조사를 통해서는 이 유적들과 관련된 청동기인들의 수렵 및 채집활동을 위한 주요 통행 거점의 하나로써 유적이 가지는 의미를 살펴볼 수 있었다는 점이 주요성과이다.

 


*이 유적은 이미 2000년 12월 국립대구박물관(國立大邱博物館, 2002, 『大邱巴洞岩蔭遺蹟發掘調査報告書』)에 의해 암음 전면부를 대상으로 트렌치를 통한 부분 발굴조사를 실시된 유적이다. 당시에는 청동기~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유물포함층이 확인되고 보고된 바 있다. 금번 발굴조사에서는 기 조사자료를 충분히 검토하여 조사가 연결선상에서 이루어지도록 기획하여 암음유적의 성격을 보다 객관적으로 밝혀보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