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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지산리 345-1유적(高靈 池山里 345-1遺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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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적 명고령 지산리 345-1유적(高靈 池山里 345-1遺蹟) 문화재청 허가번호고령 지산리 345-1유적(高靈 池山里 345-1遺蹟)
유적위치2025-05-09 발굴유형정밀
조사기간23.07.10. ~ 23.07.27.
조사면적280
유적종류생활 유    형대가야시대 구, 수혈 및 조선시대 구
시    대대가야, 조선
내    용

고령 지산리 3451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는 고령군에서 추전하는 대가야 종묘 인근 주차장 조성사업에 앞서 매장유산 발굴조사를 통하여 유적의 보존보호대책 수립과 고고학적 학술자료를 확보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실시하였다.

발굴조사 결과, 대가야시대의 구 1수혈 2, 조선시대의 구 1수혈 1아궁이 1주혈 1공이 확인되었고 토도류 등 관련유물 7070점이 출토되었다.

대가야시대 구는 평면형태가 자형에 가깝고 단면형태는 완만한 ‘U’자상이고, 경사면을 따라 진행되는 점과 형태로 보아 자연적으로 형성된 구로 판단된다. 대가야시대 수혈은 평면형태가 원형이고 내부에 별다른 시설은 없었다. 대가야시대 구와의 종복상태로 보아 구가 메워진 이후 조성되었다. 대가야시대 구와 수혈 내부에서는 토기편과 기와편 등이 출토되었다. 대가야시대 유구의 조성시기는 출토유물의 양상으로 보아 6세기 전반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서쪽으로 바로 접하여 지산리 3421유적(가온문화재연구원, 2020)에서 대가야시대 수혈과 석곽묘, 조선시대 유구가 조사된 바 있으며, 그 중 3구역에서는 대가야시대 자연구 1기가 확인된 바 있다. 이 자연구는 내부토와 유물의 출토량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형태와 너비, 진행 방향으로 보아 본 유적에서 조사된 대가야시대 구의 연장선상에 해당되 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대가야읍내 산록부에서 대가야시대와 조선시대 생활유적 일부가 확인되었다. 비록 유존상태가 양호하지 못하지만 대가야 왕도 내 일반 주민의 취락이 현재의 대가야읍을 둘러싸는 산지의 경사면에 형성되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는 바, 당시 취락의 분포와 생활상 복원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게 되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