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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지산리 945-17유적(高靈 池山里 945-17遺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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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적 명고령 대가야 군계획도로(소로3-2호) 개설공사부지 내 유적 문화재청 허가번호제2023-0285호
유적위치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산23-1번지 일원 발굴유형시굴, 정밀
조사기간23.03.15. ~ 23.05.17
조사면적시굴: 661.5㎡ , 정밀 : 118㎡
유적종류생활 유    형석축
시    대조선시대
내    용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조선시대 도로와 관련된 석축 1기가 조사되었고 유구의 안팎에서 토도류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조사된 석축은 여러 정황상 대가야읍 내에서 쌍림합천 방향으로 향하는 옛 길의 가장자리에 설치된 보축시설로 판단된다. 석축의 기반층에서 확인되는 유물로 보아 그 초축 시기는 조선시대 중기 이후로 판단하였으며, 그 이후 근대에 이르기까지 노출된 석축은 여러 번 수개축이 이루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대일항쟁기인 1910~1914년 사이 직선화된 신작로 개설과 동시에 용도 폐기되었으며 이후 경작지의 둑으로 활용되었다. 이후 1990년대에 들어와 고령군청 신청사와 대가야국 악당이 들어서면서 주변 일대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대규모로 성토되어 오늘날의 모습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조사는 대가야읍내 지적도 상의 구 도로에 해당되는 필지에는 유적과 관련된 시설이 유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따라서 향후 관내 도로 및 관로 등 지하시설 정비 목적으로 전행되는 사업에는 특히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