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지산동 고분군 -제256·257·295·296·320·715호분 시굴조사 보고서-[高靈 池山洞 古墳群 -第256·257·…
본문
유 적 명 |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 | 문화재청 허가번호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산23-1번지 |
유적위치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산23-1번지 | 발굴유형 | 시굴 |
조사기간 | 2022. 3. 28. ~ 2022. 4. 1. | ||
조사면적 | 2,400㎡ | ||
유적종류 | 분묘 | 유 형 | 고분 |
시 대 | 삼국(대가야) | ||
내 용 | 사적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전체범위 중 중앙부에 해당하며 대가야박물관을 둘러싸는 능선부에서 아직 정비되지 않은 6기의 봉토분인 제256·257·295·296·320·715호분에 대한 기저부 시굴조사이다. 조사대상은 해발 65~100m 일원으로 주산 정상에서 남동으로 뻗어있는 주능선에 조성되어 있으며 크게 3지점으로 나누어 분포하고 있다. 먼저 대가야박물관 뒤편 탐방로의 남서편 경사면에 제256·257호분이 남북으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고, 왕릉전시관 북편 경계면에 제295·296호분이 동서 방향으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또한 제715호분은 대가야박물관 주차장 북동편에 위치한 탐방로에 분포하고 있으며, 제715호분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북서편에 제320호분이 분포하고 있다. 조사결과, 제296호분과 제715호분으로 명명된 것은 고분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어 제256·257·295·320호분 4기에 대한 봉토분 시굴조사 결과로 볼 수 있다. 고분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제296호분과 제715호분은 모두 기존 민묘를 이장하며 봉분을 평탄화한 결과, 외형상 주변부보다 높고 원형을 보이며, 중앙부에 도굴구로 보이는 구덩이가 있고 주변으로 벽석재로 보이는 석재들이 노출되어 있는 상태라서 고분으로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거 이 일대가 예비군 교장으로 사용되며 파여진 참호와 이장된 후 오랫동안 방치된 민묘들이 많아 2010년 지표조사 당시에도 불룩 솟은 지형과 도굴구와 유사한 구덩이들로 인해 고분의 판별이 다소 어려웠다고 한다. 봉토분으로 확인된 4기는 대부분 평면 원형으로 확인된다. 제256·257호분의 경우 육안으로도 비교적 뚜렷이 봉분이 관찰되나 제295호분의 경우 봉분이 완전히 유실되어 호석의 추정 둘레로 봉분 규모를 추정하였다. 또한 제320호분은 상부가 대부분 유실되어 봉분의 성토부가 남아있지 않았다. 매장주체부는 제295호분은 중앙부에서 장축이 등고선과 나란한 할석조의 주석곽이 확인되었으며, 제257호분과 제295호분은 봉분의 가장자리에서 별도의 석곽이 확인되어 순장곽 또는 배장곽의 존재를 유추해볼 수 있다. 시굴조사의 목적이 짧은 조사기간에 봉토분의 기저부를 확인하는 것이라 잛은 기간과 시굴조사의 한계로, 고분의 자세한 구조를 파악하기는 어려웠다. 다만, 고분의 조성시기는 제295호분의 호석 외부의 기대와 장경호편이 5세기 후엽, 제256·257호분 도굴구 주변에 산포하는 토기가 6세기 전엽, 제320호분의 석곽묘가 대가야 말기인 6세기 후·말엽경으로 편년할 수 있어 5세기 후엽~6세기 말엽 사이에 조성된 고분들로 추정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