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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독용산성 (추정)객사지 -시굴조사 보고서- [星州 禿用山城 (推定)客舍址 -試掘調査 報告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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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적 명성주 독용산성 (추정)객사지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 문화재청 허가번호제2020-1508호
유적위치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 741-1번지 발굴유형시굴
조사기간2021. 09. 08. ~ 2021. 09. 24.
조사면적3,000㎡
유적종류관방 유    형조선시대 건물지
시    대조선
내    용

시굴조사는 성주군에서 추진하는 성주 독용산성(경상북도기념물, 1995.01.14. 지정)의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산성 내 공해건물 중의 하나인 (추정)객사지에 대한 시굴조사를 통해 건물지의 유존여부 및 구조를 파악하고자 진행되었다. 조사대상지는 1992년 지표조사 보고서에 설정된 객사지로 조사면적은 3,000㎡이다.

 

조사전 지표에서 확인된 수 매의 초석과 축대를 통해 대강의 건물지 범위가 파악되었고, 이 범위를 기준으로 총 13개소의 트렌치를 설정하였다. 트렌치는 주 건물지 내에 7개소, 주변과 축대부에 5개소를 설정하였고, 그 외 동편 사면부에 유구의 유존여부 확인을 위해 1개소를 설정하여 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결과, 트렌치 내에서 초석, 기단, 축대 등의 시설이 확인되었다. 초석을 기준한 건물지는 정면 7칸, 측면 3칸의 남동향 구조이며, 초석의 중심열에서 남쪽으로 2m 정도 이격되어 기단석열이 건물지의 범 위만큼 확인되었고, 기단의 하단으로는 3단의 축대가 계단상으로 조성되었다. 그러나 객사지로 규정할 수 있는 명확한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건물지는 초석의 크기와 규모로 보아 산성 내 주요 건물 중의 하나로 판단되지만, 전체적인 규모와 입지 및 고지도상에 표기된 공해건물의 배치를 감안하면 객사이기 보다는 군량 또는 무기를 보관하기 위한 창고시설일 가능성이 있다.

차후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건물지의 정확한 성격이 밝혀진다면 당시 독용산성의 공해배치를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