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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월성동 600유적(大邱 月城洞 600遺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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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적 명대구 월배지구 근생 제6구역 도시개발사업부지내 유적 문화재청 허가번호제2010-0482호
유적위치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동 1204-1번지 일원 발굴유형시굴, 정밀
조사기간2010.06.29. ~ 2011.12.02.
조사면적시굴: 제1차)20,564㎡, 제2차)10,433㎡ 정밀: 제1차)10,913㎡, 제2차)1,300㎡
유적종류생활 유    형주거지, 고상건물지,토기요지,수혈, 구,우물, 적심, 석축, 배수로, 삼가마
시    대청동기, 통일신라, 조선, 시대미상
내    용

  대구 월성동 600유적이 위치한 월성동, 상인동 일대는 청동기시대 전 기간에 걸친 주거지와 분묘 수백 기가 조사되어 월배선상지 내에서도 가장 대규모의 중심취락이 조성되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적에서는 2개의 구역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고상건물지·토기요지·수혈·구, 통일신라시대 주거지·수혈·구·우물·적심·석축·배수로·주혈, 조선시대 삼가마·수혈·구·우물·주혈, 시대미상 고상건물지·수혈·주혈군 등 모두 191기의 다양한 유구가 조사되었다. 그리고 유구 내외부에서는 청동기~통일신라시대 및 조선시대에 이르는 토기류, 석기류, 기와류, 자기류 등이 다수 출토되었다.

 

  청동기시대 유적의 가장 큰 조사성과 중 하나는 제6호 주거지와 제1호 수혈, 토기요지 등 서로 다른 유구들이 하나의 군을 이루며 배치되어 상호관련성이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 유구들의 동시성은 출토유물,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값, 유적의 분포정황 등을 통해 찾을 수 있다. 특히 토기요지의 경우에는 월배지역 내에서 처음 확인되는 전기의 것으로 세장방형의 정연한 형태, 조성시기, 토기의 소성방법 등을 알 수 있어 인근지역에서 확인된 현풍 성하리 토기요지와 함께 향후 대구지역 일대의 청동기시대 전기 토기요지연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통일신라시대 유적에서도 주거지 9기를 비롯하여 수혈·구·우물·적심·석축·배수로·주혈 등 다양한 유구가 확인되어 향후 월배지역의 동시기 취락연구에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