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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모전동 787-1유적(聞慶 茅田洞 787-1遺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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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적 명문경 모전2구역 도시개발사업부지내 유적 문화재청 허가번호제2008-710호
유적위치경상북도 문경시 모전동 787-1번지 일원 발굴유형시굴, 정밀
조사기간2009.10.13. ~ 2012.07.17.
조사면적시굴: 31,360㎡, 정밀: 1,825㎡
유적종류분묘 유    형토광묘, 회곽묘, 수혈, 주혈군
시    대조선 이후
내    용

  유구는 조선시대 이후의 토광묘 27기, 회곽묘 6기, 수혈 9기, 주혈군 1개 등 모두 43기가 조사되었다.

  

  토광묘는 내부구조로 보아 목관을 안치한 형태와 직장의 형태로 구분되는데, 내부에 충전토와 목관의 흔적이 남아 있었던 제2·11·12호를 제외하면 모두 직장묘의 형태이다.

  회곽묘는 모두 6기가 확인되었는데 축조방식에 있어 바닥과 벽면은 굴광된 풍화암반면을 그대로 사용하고 상부에만 천회를 조성한 형태(제1호), 세 벽면은 회를 사용한 반면 한쪽 벽은 회를 채우지 않고 굴광면을 그대로 사용한 형태(제3호), 회벽 축조시 각재를 사용하여 홈을 만들고 그 위에 목개를 얹어 회곽을 축조한 형태(제5호)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되었다.


  유물은 모두 9건 10점으로 유구에 비해 출토된 수량은 매우 적은 편이다. 이 중 토광묘 제1·2호에서 분청자접시, 발, 청동시저 등이 출토되었다. 특히 제2호 토광묘에서는 ‘金山長興庫’, ‘三加’와 같이 제작지역과 공납관청명이 새겨져 있어 유물의 제작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유물의 제작기법과 문양 등의 속성으로 보아 늦어도 15세기 중반 이전에 제작된 것으로 판단하였다. 한편, 분청자의 내저면과 굽 접지면의 상태가 매우 매끄럽게 정리된 점과 청동수저에서는 사용흔이 확인되는 점 등으로 보아 부장된 유물은 평소 피장자가 사용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공납용 기물이 개인 분묘에 부장된 점은 당시 상주 함창지역 매장풍습의 일단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