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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연구

보고서현황

제320책 2014년도 소규모 발굴조사 보고서 ⅩⅦ -경북 5- 성주 수죽리 712번지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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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적 명성주 수죽리 712번지 단독주택 신축부지내 유적 문화재청 허가번호제2014-1040호
유적위치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수죽리 712번지 발굴유형정밀발굴
조사기간2014.11.03. ~ 2014.11.13.
조사면적294㎡
유적종류생활 유    형고려시대 구, 시대미상 수혈, 구, 주혈
시    대고려시대, 시대미상
내    용

조사대상지는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수죽리 712번지로, 양지편산(해발 187m)에서 뻗어 내려 온 완만한 남쪽 사면의 말단부에 해당한다. 유적의 북쪽으로는 해발 150m 내외의 야트막한  구릉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저지성 산지 사이에는 크고 작은 곡간부가 형성되어 있다. 곡간부를 따라 수죽리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동서방향으로 마을을 잇는 지방도로가 나 있다. 

유적은 입지적으로 이 일대에 형성되어 있는 경작지(논과 밭) 중 높은 지대인 해발 67m 정도에 위치하며, 표본조사는 전체 사업면적인 400㎡를 대상으로 실시되었고, 이 중 발굴조사 면적은 294㎡이다.


발굴조사 결과 조사에서는 수혈, 구, 주혈이 확인되었으며, 유물은 구 2호에서만 호 저부편, 청자잔·발, 암·수키와편 등 12점이 출토되었고, 그 외 유구확인과정에서 분청자 저부, 백자 저부, 암키와편 등 10점이 수습되었다.

조사된 유구와 출토된 유물이 빈약하여, 유구의 조성시기나 성격을 언급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다만, 제2호 구에서 호 저부편 2점, 청자잔 1점, 청자발 1점과 와편들이 출토되어 유물의 특징을 통해 개략적이나마 유적의 조성시기를 가늠할 수 있다.

성주 수죽리 712번지 유적은 삼국시대 수죽리고분군Ⅱ의 분포범위 내에 포함되어 있지만, 금번의 조사에서 고려시대의 유구·유물 및 조선시대의 유물이 확인됨으로써 이 시기의 유적도 함께 유존하고 있음이 새롭게 밝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