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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금호리 산24-2유적(漆谷 錦湖里 山24-2遺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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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적 명칠곡 왜관3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부지내 유적 문화재청 허가번호제2016-0041호
유적위치 발굴유형정밀발굴
조사기간2016.01.21. ~ 2016.02.22.
조사면적865㎡
유적종류분묘 유    형여말선초 묘, 시대미상 묘
시    대고려시대 말 ~ 조선시대 초, 시대미상
내    용

칠곡 금호리 산24-2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고려시대 이후에 조성된 5기의 분묘 유구가 확인되었다.

 

지표상에 봉분의 형태가 뚜렷하게 남아 있었고, 특히 1호묘의 경우는 조사전 직경 9m 정도의 크기였고, 주변 지표상에서 삼국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경질토기편도 소량 확인되는 점 등에서 삼국시대의 봉토분으로 추정되기도 하였다. 조사결과 이 봉토분은 고려시대 말기에서 조선시대 초기에 조성된 묘로서 상원하방형(上圓下方形)의 호석이 돌려져 있는 토광묘로 확인되었고, 시대미상 분묘 중 이단굴광을 한 것은 기존의 토광묘나 회곽묘와는 다른 양상의 분묘 조성 방법이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범위에서 동편으로 약 800m 거리 칠곡 물류단지 내 ‘漆谷蓮花里遺蹟’에서는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건물지·수혈유구·숯가마·우물·연못 등 당시 이 일대 거주민의 생활과 관련된 유적이 조사된바 있어, 이와 관련된 분묘유구로 추정해 볼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이번 유적은 출토유물이 아주 소량이었기 때문에, 그 분묘의 조성시기를 명확하게 규명하기는 무리가 있었다. 그렇지만, 향후 고려시대 이후 칠곡지역의 분묘 양상 등과 같은 문화사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축적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