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CI

군위 화계리고분군Ⅳ는 경상북도 종합건설사업소에서 추진하는 군위 장군-마시간 도로확·포장공사와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추가부지가 필요하게 되었고, 이 부지는 기발굴조사된 장군-마시간 지방도 조성사업구간내 유적과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조성사업구간내 유적 사이의 화계리고분군 유존범위에 해당한다.

발굴조사 결과, 삼국시대 석실분 8기가 조사되었고 출토된 유물은 삼국시대 토기류, 금속류 등 55건 62점이 출토되었다.

고분은 내부구조가 석실이며, 경사면 아랫부분이 대부분 삭평되어 구조를 알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그러나 내부에 시상을 통해 살펴보면 현실의 평면형태는 방형으로 추정되며, 부분지하식 또는 지상식의 구조를 가진다. 시상은 천·할석을 사용하여 1~2차례에 걸쳐 추가장이 이루어졌으며, 관정이 출토되지 않는 점으로 보아 목관을 사용하지 않고 피장자를 안치한 것으로 판단된다. 유물은 토기류가 중심이며, 그 양식적 특징으로 보아 조성시기는 7세기 전반으로 추정된다.